J. 슈트라우스 II: "박쥐"
- 장르: 오페라
- 작곡가: J. 슈트라우스 II (STRAUSS, J. II)
- 작품명: "박쥐" (Die Fledermaus)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중 가장 유명한 작품.
곡명 "박쥐"란 주인공 아이젠슈타인의 남작의 절친인 팔케가 꾸민 극중 복수극을 부르는 말로, 팔케가 오래 전에 가면무도회에서 박쥐로 분장한 것을 아이젠슈타인이 골탕 먹인 적이 있던 것에 유래한다.
역사
오페레타의 이야기의 시초는 "감옥 (Das Gefängnis)"라는 독일어 희곡 (베네딕스 지음)이다. 또 다른 소스로는 프랑스 희곡 "전야제 (Le réveillon)"가 있다. 처음에는 대본작가 칼 하프너가 연극으로 빈에서 공연할 목적으로 독어로 번역했다가, 전야제(réveillon)라는 프랑스적인 요소 때문에 문제가 됐지만 요한 슈트라우스를 이를 비엔나식 무도회로 바꾸면서 오페레타 대본화 됐다. 이 후반 작업은 리하르트 즈네에 의해 이루어진다.
- 작곡 연도:
- 작곡 장소:
- 헌정, 계기:
- 초연 연도: 1874년 4월 5일
- 초연 장소: 안데어빈 극장 (Theater an der Wien), 빈
- 초연 지휘: 작곡가 자신
등장인물
| 배역 | 성부 | 초연한 성악가 |
|---|---|---|
| 가브리엘 폰 아이젠슈타인 (Gabriel von Eisenstein), 남작 | 초연시는 테너였으나 현재는 주로 바리톤 | Jani Szika |
| 로잘린데 (Rosalinde), 아이젠슈타인의 부인 | 소프라노 | Marie Geistinger |
| 아델레 (Adele), 로잘린데의 하녀 | 소프라노 | Caroline Charles-Hirsch |
| 이다 (Ida), 아델레의 여동생 | 소프라노 | Jules |
| 알프레드 (Alfred), 로잘린데를 짝사랑하는 음악선생 | 테너 | Hans Rüdiger |
| 팔케 박사 (Dr. Falke), 남작의 친구, 직업은 공증인 | 바리톤 | Ferdinand Lebrecht |
| 블린트 박사 (Dr. Blind), 변호사 | 테너 | Carl Matthias Rott |
| 프랑크 (Frank), 유치장의 간수장 | 바리톤 | Carl Adolf Friese |
| 오를로프스키 공작 (Prince Orlofsky), 러시아의 귀족이며 백만장자 | 메조소프라노 | Irma Nittinger |
| 이바 (Yvan), 공작의 시종 | 대사만 있는 연기자 | |
| 프로슈 (Frosch), 간수 | 대사만 있는 연기자 | Alfred Schreiber |
| 파티 참석자 및 오를로프스키 공작의 하인들 (합창단) | ||
줄거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면, 경찰 모욕죄로 5일간 금고형을 살게 되어 있는 아이젠슈타인 남작은 그 전야에 아내 몰래 파티에 참석하는데, 그의 아내 로잘린데가 변장하고 파티에 참석하여 남편을 골탕 먹인다는 이야기.
남편의 지조없음과 부부 간에 서로 알아보지 못한 것 때문에 들통난다는 점, 귀족 부인 (로잘린데 vs. 로지나)을 흠모하는 젊은이(알프레트 vs. 케루비노)라거나 매력적인 하녀(아델레 vs. 수잔나) 등에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KV 492과 소재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다.
막/장면 구성[1]
- 1870년경 빈 근교 바트 이슐
1막
- 아이젠슈타인 남작의 방
경찰 모욕죄로 5일간 금고형을 살게 되어 있는 아이젠슈타인 남작은 유치장에 간다고 아내 로잘린데에게 말하고는, 실은 옛친구 팔케와 함께 당일 밤 오를로프스키 공작이 여는 파티에 참석하기로 하고 떠난다. 팔케가 오래 전에 가면무도회에서 박쥐로 분장한 것을 아이젠슈타인이 골탕 먹인 적이 있었는데 팔케는 그에 대한 복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하지만 남작은 귀담아 듣지 않는다.
한편 로잘린데를 흠모하는 알프레트는 남작이 떠난 사이 로잘린데와 단 둘이서 저녁을 먹고 있다가 아이젠슈타인을 호송하려고 도착한 간수장 프랑크에 의해 로잘린데의 남편으로 오해받아 남작 대신 유치장으로 가게 된다.
2막
- 오를로프스키 공작의 무도회장
오를로브스키 공자의 무도회에서 모든 사람들이 팔케 박사가 꾸민 대로 복잡하게 얼키고 설킨다. 아이젠슈타인은 하녀 아델레를 만나 당혹스러워하는데, 그녀는 뻔뻔스럽게 자신의 신분을 부인하고, 마침내 자칭 슈발리에라고 하는 사람과 교우관계를 맺는데, 이 사람은 사실 교도소 소장 프랑크인가 하면, 결국 헝가리 출신의 백작부인으로 분장하고 가면을 쓴 자기 아내를 사랑하게 된다.
3막
- 감옥에 있는 사무실
항상 술에 취해 있는 교도관 프로쉬에게 수상한 메모 하나가 전달된다. 하나씩 둘씩 관련자들이 모두 도착한다. 제일 먼저 지독하게 만취한 교도소 소장 프랑크이 등장하고, 그 다음에는 자신의 연극 재능을 키워 줄 후원자를 구하고 있는 아델레가 여동생 이다를 동반하고 나타나고, 다음에는 아이젠슈타인이 등장해, 자기가 이미 밤새도록 감금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마지막으로 로잘린데도 나타나 체포된 알프레드와 함께 공증인과의 면담을 요구하자, 아이젠슈타인은 말을 더듬는 공증인 블린트 박사 대신 분장을 하고 앉아서, 전날 저녁에 일어난 사건들의 전말을 알게 된다.
다행히도 그는 마침내, 이것 또한 팔케 박사가 계획한 복수극의 일부임을 확신하게 되고, 모든 것이 좋게 끝난다. 아델레는 오를로브스키 공자에게서 실제로 그녀의 재능을 키워 줄 후원자를 만나게 된다.
한글 대본
디스코그래피
팟캐스트
오페레타 "박쥐" 1/2 - 작곡 배경과 줄거리 (죽은 작곡가 소셜 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