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모티브
라이트모티브 (Leitmotiv)란 특정한 등장인물이나 특정한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짧은 주제선율이며, 동일한 등장인물이나 특정상황을 묘사할때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남으로써 극의 진행을 음악으로 묘사하는 기법이다.
예를 들면,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에서 베누스베르크가 탄호이저를 유혹하는 장면에서는 항상 '유혹의 동기'가 음악에 등장하며, 탄호이저가 환락의 유혹을 앞에 두고 갈등하는 부분에서는 항상 '고뇌의 동기'가 음악에 흐름으로써 탄호이저의 내면심리를 음악으로 묘사한다든지 하는 식이다. 오늘날의 영화에서 '---의 테마'라는 식으로 영화음악이 진행되는 것도 일부는 바그너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