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 "플라비오" HWV 16

고클래식 위키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이탈리아어로된 3막 오페라. 원제는 "Flavio Re de'Longobardi (롬바르디의 왕 플라비오)"이다.

2명의 카운터테너 (헨델 당대에는 카스트라토)가 각각 플라비오 왕과 신하 귀도 역을 맡는 점이 독특하다. 작곡가 사후, 오랫동안 공연되지 않다가 현대에는 1967년에 와서야 발굴되어 공연되기 시작했다.

역사

  • 작곡 연도:
  • 작곡 장소:
  • 헌정, 계기:
  • 초연 연도: 1723년 5월 14일
  • 초연 장소: King's Theatre, Haymarket

당시 총 8회의 공연이 있었으며, 1732년 4월 18일 개작된 뒤에는 4번 공연됐다고 한다[1].

  • 초연자: 당대 최고의 알토 카스트라토였던 Gaetano Berenstadt (플라비오 역)와 Senesino (귀도)가 캐스팅됐다.
  • 현대 초연: 작곡가 사후, 오랫동안 공연되지 않다가 현대에는 1967년에 와서야 발굴되어 공연되기 시작했다.

등장인물

  • 플라비오 (Flavio, 카운터테너): 이탈리아 롬바르디의 왕이자 영국의 왕. 신하의 딸 테오다타에게 반한다.
  • 우고네 (Ugone, 테너): 플라비오 왕의 신하, 자신의 딸 테오다타를 왕과 결혼시키는 것을 원한다.
  • 로타리오 (Lotario, 베이스): 플라이보 왕의 신하, 공석이 된 영국 총독 자리를 탐한다.
  • 귀도 (Guido, 카운터테너): 우고네의 아들, 젊은 기사, 에밀리아와 결혼한다.
  • 에밀리아 (Emilia, 소프라노): 로타리오의 딸, 귀도와 결혼한다.
  • 테오다타 (Teodata, 메조소프라노): 우고네의 딸, 그녀의 아버지는 딸이 왕비가 되길 기대하지만 비티제를 사랑한다.
  • 비티제 (Vitige, 소프라노): 플라비오 왕의 비서. 테오다타와 비공개 연인 사이. 남장한 여가수가 부른다.

줄거리

한마디로 '플라비오 왕의 지혜와 자비'에 관한 내용. 이런 주제는 왕이 주인공인 바로크 및 초기 고전 오페라에서 흔하다.

(한줄 요약) 공석이 된 영국 총독 자리를 놓고 서로 원수가 된 우고네와 로타리오 두 사돈 집안간의 갈등을 플라비오 왕의 지혜로 해결하여 해피 엔딩이 되지만, 왕은 자신이 흠모하던 여인 테오다타를 포기한다는 이야기.

막/장면 구성

1막

(우고네의 집) 우고네의 딸 테오다타는 왕의 비서인 비티제와 밀회를 나눈다.

(로타리오의 집) 로타리오의 딸 에밀리아와 우고네의 아들 귀도가 결혼식을 올린다.

(왕의 성) 테오다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모르는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왕비로 추천되고 왕은 그녀의 미모에 홀딱 반하게 된다.

왕에게 현직 영국 총독으로부터 늙어 사임하겠노라는 편지가 도착한다. 플라비오 왕은 처음에 로타리오를 총독으로 고려했다가, 테오다타에게 간섭없이 구애하고자 그녀의 아버지 우고네를 총독으로 고려하게 된다. 결국 우고네의 공석이 된 영국 총독 자리를 놓고 플라비오 왕의 측근 우고네와 로타리오가 경쟁하게 된다.

(성의 마당) 화난 로타리오가 우고네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생긴다.

2막

양 집안 사이의 갈등은 심해지고 급기야 사위인 귀도가 장인인 로타리오와 결투 중에 로타리오를 살해하게 된다.

3막

그런 중에 테오다타와 비티제의 비밀 사랑은 들통나서 왕은 괴로워한다. 새 신부 에밀리아는 아버지를 죽인 남편을 원망하고, 왕은 솔로몬적인 지혜를 발휘, 에밀리아에게 거짓으로 그녀의 남편 귀도가 소원대로 처형댔다고 말한다. 여전히 남편을 사랑하는 에밀리아가 남편과 같이 죽겠노라 울부짖고, 이를 몰래 지켜보던 귀도는 에밀리아와 극적으로 화해한다. 결국 왕의 "처벌"이 내려지는데 자신을 속인 비티제는 '왕에겐 더 이상 아름답지 않은' 테오다타와 결혼해야만 하고, 아들에게 사돈과의 결투를 명령한 우고네는 영국으로 사라지되, 신임 총독이 되며, 사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해야만 한다. 그러자 모두가 왕에게 감사했다.

디스코그래피

고클래식 디스코그래피

출처

외부 링크

  1. nycopera.com - Flavio Synop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