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 op. 16
역사
- 작곡 연도: 1912년 말에서 1913년 4월에 완성됨. 1923년 개정함.
- 작곡 장소: 페테르부르크
- 출판/판본: 2대의 피아노용 악보가 1925년 라이프치히의 구트헤일사에 출판됨.
- 헌정, 계기: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친구인 막시밀리안 슈미트호프에게 헌정됨. 피아노 협주곡 1번에 이이서 2년 후에 새로운 시도로, 찬반 양론이 치열해짐. 대다수 일반인들에게는 불협화음의 진행이 몹시 힘들게 다가옴. 그러나 모더니스트 그룹의 비평가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음. 1914년 작곡가가 런던 체류 중에 러시아 발레단의 총책임자인 디아길레프에게 시연하여 발레 음악 작곡을 의뢰받음. 원곡은 러시아 혁명 중에 소실되었고, 1923년 독일의 에탈 체류 중에 작곡가의 기억으로 다시 복원 개정됨.
- 초연 연도: 1913년 9월 5일 (개정판: 1924년 8월 5일)
- 초연 장소: 파블로프스크의 여름 연주회 (개정판: 파리)
- 초연자: 작곡가의 피아노, A. P. 아스라노프의 지휘. (개정판: 작곡가의 피아노, 쿠세비츠키의 지휘)
악기 편성
독주 피아노,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2, 트럼펫 2, 혼 4, 트럼본 3, 튜바, 큰북, 심벌즈, 탬버린, 팀파니, 현 5 부
악장 구성
- 1악장 Andantino, G단조, 4/4박자,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
- - 제시부는 현의 피치카토와 클라리넷의 2마디 서주를 중심으로, 피아노의 왼손이 12/8박자 펼침화음으로 시작함. 피아노의 오른손은 제1주제를 제시함.
- - 약음기를 붙인 현의 합주로 주제가 발전됨. 주제는 목관악기와 피아노 사이에서 주로 연주됨.
- - 제2주제부는 Allegretto로 팀파니와 함께 관현악의 리듬에 이어서 피아노가 제2주제를 제시함. 이후 플루트와 오보에, 플루트와 클라리넷이 계속해서 음형을 연주함. Poco meno mosso에서 관현악만으로 진행되면서 제시부가 끝남.
- - 발전부는 첼로의 트레몰로를 시작으로 피아노가 제1주제를 제시함. 이후 피아노의 카덴차 형식의 아르페지오 음형이 반복됨. 투티를 거쳐 재현부로 들어가면 제1부가 피아노에 의해서 잠시 나타나지만 곧 악장이 끝남.
- 2악장 Scherzo. Vivace, D단조, 2/4박자, 3부 형식.
- - 빠른 템포로 연주되는 토카타 형식의 악장임. 주제부는 피아노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함. 한악기의 피치카토 리듬과 관악기의 음형이 어울어짐.
- - 중간부에서도 피아노는 토카타 형식으로 계속 진행하고 관현악 반주가 함께 연주함. 이후 다시 주제부가 등장하면서 악장이 끝남.
- 3악장 Intermezzo. Allegro moderato, 4/4박자, 3부 형식.
- - 주제부는 관현악의 저음 서주로 시작함. 이후 피아노의 음형이 더해져서 화려한 진행이 이어짐. 이후 다시 처음의 악상이 반복되고 피아노는 12/8박자의 음형이 계속적으로 진행됨.
- - 중간부에서는 바이올린의 피치카토로 주제부가 등장하며 서서히 발전됨. 이후 피아노는 글리산도 음형이 반복되고 관현악 반주가 피아노의 선율과 함께 진행함. 이이서 주제부의 선율로 다시 되돌아가며 이미 등장한 선율이 다시 연주됨.
- 4악장 Finale. Allegro tempestoso, G단조, 4/4박자, 변형된 론도 형식.
- - A-B-C-B-A의 구성으로 이루어짐. A부분은 피아노와 플루트의 자유로운 선율로 시작함. 이후 피아노가 강렬하게 선율을 연주함. 이때 현악기는 피치카토 선율로 피아노의 강렬한 선율과는 대조적으로 진행함.
- - B부분에서는 Meno mosso로 파아노의 화음이 먼저 등장하고 클라리넷, 바순, 첼로가 러시아적인 D단조 선율을 연주함.
- - C부분에서는 Allegro로 플루트와 현악기의 피차카토의 선율이 이어짐. 이후 피아노까지 등장하여 투티로 이어짐. 다시 조용해진 다음 피아노의 독주 카덴차가 진행됨.
- - B부분에 다시 재현되고 바이올린이 잠시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기도 함.
- - Andnate로 곡이 변화한 뒤에 피아노의 독주와 함께 클라리넷의 트릴, 첼로의 트레몰로가 이어짐.
- - A부분이 다시 등장하여 Allegro tempestoso로 강렬하게 진행함. 이어지는 짧은 코다는 C부분의 선율이 사용된 다음 곡이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