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토스카"
목차
역사
- 작곡 연도: 1898년 1월 착수 1899년 10월 완성
- 작곡 장소:
- 헌정, 계기: 빅토리앙 사르두(Victorien Sardou)의 사극 "라 토스카(La Tosca)"(1887)를 루이지 일리카(Luigi Illica)와 주세페 지아코사(Giuseppe Giacosa)의 이탈리아 대본을 기초로 작곡됨.
- 초연 연도: 1900년 1월 14일
- 초연 장소: 로마 코스탄치 극장(Teatro Costanzi)
- 초연자: Leopoldo Mugnone(지휘)
- 전3막.
- 제재: 베리스모(사실주의)파의 영향이 강한 비극적인 것이나 푸치니의 서정적인 선율과 친근하고 센티멘털한 화성감각(和聲感覺)이 합치하여 매력적인 작품이 되었다. 무대는 1800년 6월 나폴레옹군이 이탈리아 북부에 침입하여 정정(政情)이 불안한 로마이다.[1]
시대 배경
이 오페라는 프랑스 혁명으로 탄생한 공화파와, 공화제에 반대하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의 왕당파 사이에 벌어진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1800년 6월 이탈리아 마렝고 평원에서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 공화파 군대가, 멜라스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왕당파 군대에 승리하게 됩니다.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 아래 있던 로마는 이후 14년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극중 가수 토스카의 애인이자 화가인 카바라도시는 공화파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겨준 죄로 체포됩니다. 경찰서장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신문하면서 바로 옆 방에서 카바라도시를 고문하고 결국 토스카로부터 안젤로티의 행방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그 직후 나폴레옹 군대의 승리 소식이 전해지고, 카바라도시는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이겼구나! 이겼어! 악인들이 두려워 할 복수의 새벽이 다가온다"라고 외칩니다. 결국 카바라도시는 스카르피아에 의해 총살형에 처해집니다.
3막에서 카바라도시가 부르는 "별은 빛나건만"은 사형장으로 가기 직전에 연인 토스카에게 쓴 편지의 내용입니다.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간략한 줄거리[2]
성 안드레아 성당 안으로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가 카바라도시를 찾아오자, 카바라도시는 안젤로티를 급하게 기도실로 피신시켰다. 마침 카바라도시를 찾아온 토스카는 카바라도시의 수상한 행동을 추궁하자 카바라도시는 그녀을 안심시킨다. 탈옥한 안젤로티를 찾기 위해서 스카르피아가 성당 안으로 들어온다. 기도실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고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를 의심한다.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의 카바라도시에 대한 의심을 부추기는 말로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스카르피아는 부하 스폴레타에게 그녀의 미행을 지시한다. 파르네제 궁전 안의 스카르피아 집무실에서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에게 교활한 질문을 던지면서 안젤로티의 거처를 추궁한다. 하지만 토스카는 영리하게 처신하면서 이를 회피한다. 이에 스카르피아는 방법을 바꾸어서 카바르도시를 고문하기 시작한다. 이에 견딜 수 없었던 토스카는 안젤로티의 거처를 이야기하고 만다.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의 목숨을 담보로 흥정하듯 토스카를 유혹한다. 토스카는 카바라도시를 구하기 위해서 스카르피아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토스카와 카바라도시가 함께 국외로 도피하는 데 필요한 통행증에 서명한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범하려 한다. 이에 토스카는 그를 칼로 찔러 죽인다. 성 안젤로 궁전 안의 카바라도시는 사형집행을 기다리면서 토스카에게 작별 편지를 쓴다. 이후 토스카가 사형장으로 달려와 카바라도시에게 거짓으로 사형이 집행될 것이라고 안심시킨다. 하지만 사형 집행수들의 사격이 있은 후 토스카는 쓰러진 카바라도시를 일으켜 세우려한다. 그러나 실탄이 장전된 총으로 사형이 집행된 사실을 토스카가 뒤늦게 깨닫는다. 스카르피아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녀를 잡으려고 오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토스카는 성 위로 올라가서 몸을 던져버린다.
줄거리[3]
1800년경 로마. 온 도시가 끔찍한 정권 하에서 신음하고 있다. 혁명적인 사상을 가진 화가 마리오 카바라도시는 성 안드레아 델라 발레 성당에 마리아 막달레나 그림을 그리라는 위탁을 받았다. 감옥에서 탈출한 아타반티 집안 출신의 공화당파 안젤로티가 이 성당에 숨었는데, 마리오만 눈치챈다. 마리오가 그곳이 안전한 은신처라고 한다. 안젤로티가 또다시 달아나기가무섭게 무자비한 경찰서장 스카르피아가 교회에 들어선다. 그가 문이 열려 있는 아타반티 집안의 묘지 예배실에서 안젤로티의 여동생의 부채를 발견한다. 금방 안젤로티가 교회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카바라도시와 안젤로티가 친구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뿐 아니라 카바라도시의 애인인 여가수 플로리아 토스카를 손에 넣고 싶어한다. 그래서 토스카에게 부채를 보여 줌으로써 그녀에게 넌지시 아타반티 집안의 젊은 처녀가 카바라도시와 연인사이라는 암시를 해서 그녀의 질투심을 부추긴다.
토스카가 카바라도시를 문책하기 위해서, 당장 서둘러 카바라도시의 빌라로 간다. 스카르피아가 그녀가 눈치채지 못 하게 경찰을 몇 명 보내 미행하게 한다. 토스카가 쓸데없이 걱정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빌라를 떠난 뒤, 카바라도시가 체포되어서 스카르피아에게로 불려 간다. 체포 소식을 들은 토스카도 황급히 그쪽으로 온다. 그녀가 있는 자리에서 스카르피아가 그녀의 애인을 고문한다. 그러자 토스카가 안젤로티가 숨은 곳을 폭로한다. 카바라도시는 이제 다음 날 처형될 예정이다. 토스카가 스카르피아의 말만 들어 주면 그의 목숨을 살려 주겠다고 한다. 토스카가 그 제안을 받아 주는 척한다. 스카르피아가 총알이 들지 않은 총으로 가짜로 처형을 시키라고 지시한다. 그가 "그 댓가"를 받기 위해 토스카에게로 가자, 그녀가 그를 찔러 죽인다. 그렇지만 토스카를 속인 스카르피아는 진짜 총살형을 명령한다. 이제 토스카로서는 인생의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스카르피아의 앞잡이들이 가까이 오자 애인이 총살당한 엥겔스부르크 성에서 그녀가 몸을 던진다.
막/장면 구성
한글 대본
무료 VOD
- 코렐리 1956 로마 (이탈리아어 및 한글 자막)
- 테발디 1961 슈투트가르트 (영어 자막)
디스코그래피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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