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 환상 서곡
- 장르: 관현악곡
- 작곡가: 차이콥스키 (TCHAIKOVSKY)
- 작품명: 로미오와 줄리엣 - 환상 서곡 (Romeo and Juliet - Fantasy Overture)
역사
- 작곡 연도: 1869년 9-11월 (초판)
- 작곡 장소: 모스크바
- 헌정, 계기: 친구 발라키레프에게 헌정함. 발라키레프의 권유로 작곡하게 됨. 발라키레프와 절친한 니콜라이 카시킨(Nikolay Kashikin)의 글을 통해서 작곡가와 발라키레프의 조우로 이곡이 탄생되었음을 서술함. 초판에서 마음에들지 않는 부분을 개정하여 최종판을 1881년 다시 출판함. 표제음악적인 성격을 띠며 음악적 구성도 잘 짜여짐.
- 출판: 1871년(최종판 원고는 1881년), 베를린
- 초연 연도: 1870년 3월
- 초연자: 니콜라이 루빈슈타인(지휘)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피콜로 1, 플루트 2, 오보에 2, 잉글리시 호른 1,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4, 트럼펫 2, 트롬본 3, 튜바, 팀파니, 큰북, 심벌즈, 하프, 현 5부
악장 구성
- Andante non tanto, quasi Moderato. F단조, 4/4박자로 시작함.
- 클라리넷과 바순의 선율로 시작하며 코랄풍의 선율이 이어짐. 교회적인 선율 처리로 분위기를 강조함.
- Allegro giusto. B단조로 소나타의 주부가 시작됨. 제1주제부는 강렬한 리듬으로 구성됨. 심벌즈의 격렬한 음과 싱커페이션으로, 두 집안의 싸움을 묘사함.
- 제2주제부는 D flat장조로 시작하며 제2주제는 잉글리시 호른의 독주와 비올라의 연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모습을 묘사함. 이 부분 역시 싱커페이션을 사용한 반주로 불안한 모습의 상황을 묘사함. 이어지는 현의 화음도 두 집안의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그리듯이 사용됨.
- 발전부에서는 2가지 주제가 교대로 진행하면서, 두 집안의 적대적인 상황을 이야기함.
- 곡이 고조되는 부분에서 재현부로 이어지며, 제1주제가 관현악의 투티로 연주됨. 제2주제는 조성이 바뀌면서 바이올린으로 재현됨. 제1주제와 제2주제를 사용하여 교묘하게 분위기를 상승시켰다가 하강시키는 방법으로 연주됨.
- Moderato assai. 제2주제가 다시 연주됨. 목관의 연주와 하프의 아르페지오가 섞여서 곡이 진행함. 이후 조용한 결말을 알리듯 곡은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