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게르: 교향곡 3번 "전례풍"
오네게르의 작품들 중 가장 잘 알려진 곡 중의 하나.
가톨릭 교회의 전례(典禮)음악을 뜻하는 부제를 갖고 있다. '전례' 혹은 '예전'이란 고정된 순서를 따르는 예배양식을 뜻하는데, 구체적으로 이 작품에선 죽은 자를 위한 진혼 미사 (Requiem Mass) 중 3부분을 각 악장의 표제로 하여 작곡되었다.
역사
- 작곡 연도: 1945-1946년 2차 대전 직후.
오네게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를 떠나지 않고 몸소 전쟁의 아픔을 겪는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작곡가는 전쟁 중 희생된 많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평화에 대한 염원으로 이 곡을 작곡한 것으로 이해된다.[1]
- 작곡 장소: Paris
- 헌정, 계기: Foundation Pro Helvetia의 위촉으로 작곡하게 됨.
프랑스의 지휘자 샤를 뮌슈에게 헌정됨.
- 초연 연도: 1946년 8월 1일
- 초연 장소: Zürich, 스위스
- 초연자: 샤를 뮌슈 지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플루트 3, 오보에 2, 잉글리시 호른, 클라리넷 2, 베이스 클라리넷, 파곳 2, 콘트라파곳 4, 호른 4, 트럼펫 3, 트럼본 3, 피아노, 팀파니, 심벌즈, 큰북, 작은북, 탐탐, 현 5부
악장 구성
- 1악장 Dies irae (진노의 날) Allegro marcato 4/4박자, 소나타 형식.
- 2악장 De profundis clamavi (깊은 연못에서 나는 외쳤노라) Adagio 3/4박자, 소나타 형식.
- 3악장 Dona nobis pacem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옵소서) Andante - Adagio - Andante - Adagio 4/4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