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베르크: 실내 교향곡 1번 op. 9
- 장르: 관현악곡
- 작곡가: 쇤베르크 (SCHOENBERG)
- 작품명: 실내 교향곡 1번 op. 9 (Chamber Symphony No. 1 op. 9)
역사
- 작곡 연도: 1906년 11월 완성. 1935년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함(op. 9b)
- 작곡 장소: Wien.
- 출판/판본: 빈의 유니버셜 출판사.
- 헌정, 계기: op. 10의 현악 4중주 2번에 비해서는 아직 조성의 역할이 분명함. 고전적인 소나타 형식을 따르지만 1악장 형식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안정감을 부여함. 교향곡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소규모적인 실내악 편성으로 구성됨. 대신 각 악기가 지닌 특성을 모두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곡을 진행시킴.
- 초연 연도: 1907년 2월 8일
- 초연 장소: Wien
- 초연자: 로제 현악 4중주단, 빈 필의 윈드 앙상블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플루트, 오보에, 잉글리시 호른, 클라리넷 2 (D조, A조), 베이스 클라리넷 (A조), 바순, 콘트라바순, 호른 2,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악장 구성
1악장 형식으로 구성되었지만 고전적인 다악장 형식이 모두 포함됨. 소나타 형식이며 스케르초와 느린 악장이 포함되어 5개 부분으로 나뉘며 593마디로 구성됨.
제1부: 제시부 - 제2부: 스케르초 - 제3부: 발전부 - 제4부: 느린 악장 - 제5부: 재현부로 진행함.
- Langsam (1~159마디)
- - 2/2박자. 4마디의 도입부로 시작함. 5마디부터는 주부가 시작됨. 4/4박자로 Sehr rasch(아주 빠르게)가 겹침화음으로 등장함. 7마디 끝부분에서는 고음의 목관이 등장하고 이어서 첼로가 이어짐. 16마디부터는 각 악기가 스트레타풍의 선율이 제시됨. 31마디부터는 비올라와 첼로가 이어짐. 85마디부터는 최초 템포보다 훨씬 느리게 시작하며 제1바이올린이 부주제를 연주함. 106마디부터는 처음 템포로 되돌아가며 136마디부터는 제1주제가 다시 등장함. 코다부분은 짧은 음형의 비올라 연주가 이어짐.
- Sehr rasch (160~279마디)
- - 3/4박자와 2/2박자가 교대로 진행함. 오스티나토풍의 반주음형 위에 오보에와 콘트라베이스의 주요주제 I이 진행함. 중간부는 200마디의 아우프탁트부터 시작함. 249마디부터는 스케르초의 재현부에 해당하며 2개의 주제로 구성됨.
- viel langsamer, aber doch fliessend (280~371마디)
- - 소나타 형식의 발전부에 해당하는 부분임. 제2부인 스케르초 부분의 마지막 음형이 호른으로 다시 연주됨. 311마디까지는 제1부의 각 주제가 지속적으로 등장함. 312마디부터는 최초의 템포로 되돌아가면서 제2부로 넘어감. 335마디부터는 제3부가 시작됨.
- viel langsamer (372~434마디)
- - 4/4박자. 아주 느린 템포로 진행하며 처음 6마디까지는 가변적인 구간으로 진행되지만 378마디부터는 점점 빨라지면서 조성은 G장조 변함. 제1바이올린은 2개의 주요주제의 음형이 계속적으로 연주됨. 415마디 이후에는 B장조로 바뀐 뒤에, 템포도 더욱 빨라지고 비올라가 새로운 음형을 제시함.
- etwas bewegter (435~590마디)
- - 재현부에 해당함. 각 주제가 등장하는 순서가 제시부의 경우와 다름. 조성은 E장조로 돌아가며 2/2박자로 됨. 처음에는 제4부의 마지막 음형이 바이올린으로 연주됨. 463마디부터는 최초의 템포로 돌아감. 508마디부터는 악장의 종결부로, 비올라가 제4부의 주제를 연주함. 이후 제2바이올린이 이어짐. 현악기에 의한 E장조의 화음과 함께 목관 악기의 음형 위에 호른의 연주로 전곡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