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독일 레퀴엠 op. 45
역사
- 작곡 연도: 1856년 ~ 1868년
- 작곡 장소: 데트몰트, 빈, 칼스루에, 스위스의 툰, 바덴바덴, 함부르크
- 헌정, 계기: 카톨릭 교회에서 부르기 위한 곡이 아닌 음악회용으로 작곡됨. 그러나 외형적인 형식은 일반적인 레퀴엠의 양식을 따름. 여러 가지 작곡 동기가 추측될 뿐 정확한 근거는 부족함. 1856년 슈만의 죽음에 대해서, 프러시아 - 오스트리아 전쟁 전몰자를 위해서, 작곡가의 노모의 죽음을 위해서 작곡했다라는 추측들이 있지만 오랜 세월을 거쳐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명확한 동기는 알 수 없음.
- 출판: 1868년 11월 비더만 출판사
- 가사: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판 신약과 구약 성서에서 발췌함.
- 초연 연도: 제1 ~ 3곡은 1867년 12월 1일. 제5곡 이외의 6곡은 1868년 4월 10일. 제5곡은 1868년 9월 17일. 전곡 초연은 1869년 2월 18일
- 초연 장소: 제1 ~ 3곡은 빈. 제5곡 이외의 6곡은 브레멘. 제5곡은 취리히. 전곡 초연은 라이프치히
- 초연자: 제1 ~ 3곡은 요한 헬베크 지휘. 제5곡 이외의 6곡은 작곡가 지휘. 제5곡은 프리드리히 헤거 지휘. 전곡 초연은 카를 라이네케 지휘.
악기 편성
- Strings: violins I, violins II, violas, cellos, double basses
- Woodwind: piccolo, 2 flutes, 2 oboes, 2 clarinets, 2 bassoons, contrabassoon (contrabassoon ad libitum)
- Brass: 4 horns, 2 trumpets, 3 trombones, tuba
- Percussion: timpani
- Other: harp, organ (ad libitum)
악장 구성
- 제1곡 Selig sind, die da Leid tragen. F장조, 4/4박자.
- - Ziemlich langsam und mit Ausdrunk(아주 천천히, 그리고 표정을 가지고)라는 지시어가 있음. 가사는 "마태복음" 제5장 4절과 "시편" 126편 5 ~ 6절의 3구를 인용함.
- - 저음현이 2성부나 3성부로 진행함. 주제 동기는 첼로와 비올라가 제시함. 제1부가 끝나면 제2부는 남성 합창으로 시작함. 이어서 소프라노와 오보에의 연주가 이어짐. 제2부가 끝난 다음은 다시 제1부가 F장조로 연주됨.
- 제2곡 Denn alles Fleisch, es ist wie Gras. B flat단조, 3/4박자.
- - Langsam, marschmäßig(천천히, 행진곡풍으로)라는 지시어가 사용됨. 장송곡 성격으로 구성됨.
- - 전주는 저음현과 바순의 연주로 시작함. 전체 악기로 연주가 확대된 후, B flat장조로 변화되면서 바이올린과 목관의 연주가 이어짐. 저음현, 바순, 호른의 연주가 진행되지만 다시 B flat단조로 되돌아감. 이 부분은 "베드로 전서" 제1장 24절에서 가사를 취함.
- - 트리오 부분은 G flat장조로 합창이 시작됨. "야고보서" 제5방 7절에서 가사를 발췌함. 계속적으로 플루트, 하프의 연주가 뒤따르며 합창이 이어짐.
- - 제1부의 재현이 관현악으로 등장하며 제1부의 재현이 끝나면 B flat장조로 조를 옮김. 코다 부분은 Allegro non troppo, 4/4박자로,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가 선율을 연주함. 이 부분은 "이사야서" 제35장 10절에서 발췌함.
- - 합창의 대위법적인 진행이 이어지면서 콘트라베이스의 오르겔풍크트 위에 현악기가 상행 음계 형식의 프레이즈로 진행함. 이후 크레셴도가 이어지면서 곡이 끝남.
- 제3곡 Herr, lehre doch mich, daß ein Ende mit mir haben muß. D단조, 2/2박자.
- - Andante moderato의 지시어가 사용됨. "시편" 39편 4절의 부분이 가사로 사용되었으며, 호른, 팀파니의 연주 위에 바리톤의 독창으로 시작함. 이어서 "시편" 제39편 5절이 뒤따름.
- - D장조, 3/2박자로 다시 조성이 바뀜. 저음현의 반주 위에 "시편" 제39편 7절이 등장함.
- - 앞부분의 대구적인 내용이 D장조의 곡으로 제시됨. 구약 속편 "솔로몬의 지혜" 제3장 1절이 사용됨.
- 제4곡 Wie lieblich sind Deine Wohnungen, Herr Zebaoth. E flat장조, 3/4박자.
- - Mäßig bewegt(적당히 운동적으로)라는 지시어가 사용됨. 트럼펫, 트롬본, 하프의 연주는 없지만 E flat 호른이 사용됨.
- - 관현악의 전주로 시작하여 "시편" 제84편 1 ~ 2절과 4절의 내용이 가사로 차용됨. 바이올린의 반주 위에 2중 푸가토가 사용되며 소프라노와 테너, 알토와 베이스가 각각 유니즌으로 선율을 제시함.
- 제5곡 Ihr habt nun Traurigkeit. G장조, 4/4박자.
- - Langsam(천천히)라는 지시어가 사용됨. "요한 복음" 제16장 22절이 소프라노 독창으로 시작함. 현악기의 피치카토 위에 관악기의 선율이 이어짐.
- - 소프라노 독창은 B flat장조로 조성이 변화된 뒤에 구약 속편 "벤실라의 지혜"가 이어짐. 이후 B장조 - D장조로 조성이 변화됨. 이후 처음의 선율이 다시 반복된 후에 곡은 끝남.
- 제6곡 Denn wir haben hie keine bleibende Statt. C단조, 4/4박자.
- - Andante의 지시어가 사용됨. 약음기가 사용된 바이올린 선율로 곡이 시작됨. "히브리서" 제13장 14절에서 발췌됨. 현악기의 반주 위에 목관악기가 선율을 진행하면 "고린도 전서" 제15장 51절의 내용이 이어짐.
- - 주요부로 넘어가면서도 조성은 C단조로 진행함. 전체 합주 위에서 "고린도 전서" 15장 52절의 내용이 합창으로 연주됨. 이후 "고린도 전서" 15장 54절과 55절이 차례로 등장함.
- - 조성은 C장조로 옮긴 뒤에 템포는 Allegro로 변화됨. "요한 계시록" 제4장 11절이 푸가형식의 2/2박자로 연결되며 대위법적으로 진행함.
- 제7곡 Selig sind die Toten, die in dem Hern sterben. F장조, 4/4박자.
- - Feierlich(장중하게)라는 지시어가 사용됨. 첼로의 선율을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다시 연주하면 소프라노가 "요한 계시록" 14장 13절의 내용을 노래함. C장조 조성이 변화된 뒤에 베이스가 선율을 진행한 후, 곡은 A장조로 조성이 변화됨. 3부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지막 부분은 다시 F장조의 제1부로 재현됨.
- - 이후 곡은 E flat장조 바뀐 뒤에 제1곡의 끝부분 내용이 다시 나타남. 관악기의 화음과 하프의 아르페지오로 곡은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