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대학축전서곡 op. 80

Goclassic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Johannes Brahms (1833-1897)
  • 장르: 관현악곡
  • 작곡가: 브람스 (BRAHMS)
  • 작품명: 대학축전서곡 op. 80 (Academic Festival Overture, Akademische Festouvertüre op. 80)

브람스에게도 밝은 분위기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데 헝가리무곡과 여기 소개되는 "대학축전서곡 (Academic Festival Overture)"이 그 좋은 예라하겠다. 이 곡들에선 그의 여느 작품에서는 보지 못하는 흥겨움과 밝은면이 강조되어있다.

목차

개요

브람스는 작품번호가 100을 훨씬 넘어서는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관현악 작품은 그리 많지않다. 교향곡 4곡, 협주곡 4곡, 헝가리무곡, 그가 초기에 작곡한 세레나데 2곡,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그리고 서곡 2곡이 전부이다. 특히 그의 관현악 작품들은 주로 1번 교향곡을 완성한 이후에 만들어졌는데 그의 단 두곡뿐인 서곡 또한 2번 교향곡 (1877년)과 3번 교향곡 (1883년)의 작곡시기의 중간 (1880년)에 완성되었다. 브람스의 관현악곡중 가장 대중적인 곡이기도 한 "대학축전서곡"은 그 느낌이 경쾌하고 유모가 깃들어 브람스 자신도 라이네케에게 보낸 서신에서 "웃는 서곡"이라 명명할 정도로 밝은 곡이다.

이 곡은 서곡이기는 하지만 엄격한 소나타형식을 따르지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곡되었는데 1858년 그의 나이 스물다섯 살 때 괴팅겐에서 학생들과 사귈 무렵 익힌 "4곡의 학생의 노래"에 작곡가 자신이 만든 주제를 교묘하게 엮어서 브람스 특유의 뛰어난 음악성으로 전체를 하나로 화려하게 혼합하여 완성하였다. 특이할 만한 점은 그가 즐겨 사용하지 않는 타악기들이 많이 사용된 점인데 - 브람스는 이 곡에서 타악기를 장난삼아 '터키보병의 음악'으로 동원하였다고 말함 - 그는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 장식적인 것이 아니라 알맹이를 궁극의 목표로 삼았기에 박자를 맞추기위해 사용되는 팀파니 이외에는 그의 교향곡이나 협주곡에서는 타악기가 철저히 배제되었다.

"대학축전서곡"은 구조적으로 조금 복잡한 느낌을 받게되는데 이는 다루어진 주제도 많고 주제들에 변주원리를 적용시켜 진행하고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곡에서 소나타형식과 변주곡형식의 이상적인 조화를 엿볼 수 있다 참고적으로 이 작품의 주제로 사용된 "4곡의 학생의 노래"는 다음과 같다.

  • 제 1곡: "우리들은 훌륭한 교사 (校舍)를 세웠다 (Wir hatten gebauet ein stattliches Haus).
  • 제 2곡: "국가의 아버지 (Der Landevater)"
  • 제 3곡: "신입생의 노래 (Was kommt dort von der Höhe)"
  • 제 4곡: "기쁨의 노래 (Gaudeamus igitur)"

역사

이 곡을 작곡하게 된 동기는 1879년 3월 11일 나이 46세때, 독일의 브레슬라우대학 철학부에서 명예박사학위 (Docktor honoris causa)를 받고 이에 감사하는 표시로 1880년 여름 오스트리아에 있는 한 휴양지인 바트 이쉴에서 두 개의 연주회용 서곡인 "비극적 서곡"과 함께 "대학축전서곡"을 완성하였다. 그의 명예박사 학위 증서에는 그가 '현시대 진지한 음악의 대가들 가운데 첫 번째'라는 표현이 기록되어있기도 하다. 곡이 완성되자마자 4성부의 피아노곡으로 편곡하여 그의 평생동안 마음의 연인이였던 클라라 슈만의 생일인 9월 13일에 그녀에게 헌정하였다.

1881년 1월 5일 자신의 지휘로 "비극적 서곡"과 함께 박사학위를 수여한 브레슬라우에서 초연되었고 대학에 헌정되었다. 악보의 출판시기는 1881년 7월경이며 베를린의 짐록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악기 편성

피콜로, 플루트2 , 오보에 2, 클라리넷 2, 파곳 2, 콘트라 파곳, 호른 4, 트럼펫 3 트롬본 3, 베이스, 튜바, 팀파니 3, 큰북, 심벌즈, 트라이앵글, 현악기군으로 편성되어있다.

해설

1948 Mono, Arturo Toscanini (conductor), NBC Symphony Orchestra

(이하 괄호안 시간은 토스카니니/NBC 심포니의 1948년 녹음에 해당하는 시간입니다.)

먼저 C단조 2/4박자의 빠른선율이 바이올린의 여리면서도 경쾌한 리듬으로 시작된다. 이 부분은 브람스 고유의 주제부분이다. 8분음표의 스타카토 리듬은 낮은 음의 현악기들과 파곳이 4분음표의 스타카토 음형으로 받쳐주고 팀파니와 큰북이 리듬을 더욱 살려준다. 클라리넷이 낮음 음역에서 가벼운 음형들사이에서 심각한 분위기를 암시하는 듯한 효과를 내고 여기에 베이스가 익살맞은 음형으로 반주한다. 이어서 레가토로 곱게 이어서 노래하는 찬송가풍의 비올라 선율이 다른 현을 반주로하여 나타난다 (0:36). 이 선율은 곧 호른과 바순에 의해 D플랫 장조로 다시 되풀이된다. 다시 최초의 주제가 잠시 돌아오고 (1:07) 이어 새롭고 힘찬악상으로 발전하는데 포르테 음량의 이 악상은 스타카토, 액센트 처리와 8분쉼표로 그 활기를 더한다.

음량이 줄어들면서 팀파니가 개막을 알리듯이 약하게 울려주고 트럼펫과 오보에는 "Wir hatten gebauet ein stattliches Haus"라는 첫 번째 학생가를 장엄하게 연주한다 (1:33). 곡은 다시 여기서 밝은 분위기의 C장조롤 바뀐다. 이어 장엄한 느낌의 4/4박자로 바뀌고 첫주제음형에 의한 힘찬투티의 선율이 연주된다 (2:12). 제 1바이올린이 이끄는 새로운 선율이 나오고 곡이 E단조로 바뀌면서 두 번째 학생가인 "Der Landevater"가 노래된다 (3:21). 이 선율은 제 2바이올린에 의해 주도되고 첼로는 피치카토로 경쾌한 반주를 들려준다. 위의 선율이 클라리넷, 오보에, 플풋 순으로 서정적으로 반복되고 (3:40) 이어 바이올린이 이어받는다.

생기있는 2/4박자로 바뀌면서 세 번째 학생가인 "Was kommt dort von der Höhe"가 나타난다 (4:11). 첼로와 비올라가 "신입생의 노래" 리듬을 계속 노래하고 그위에 바이올린과 오보에가 선율을 더한다. 위의 리듬형이 사라져버리고 조용히 진행되다가 관악기가 다시 "신입생의 노래"를 연주하는 힘찬 투티에 도달하는데 여기까지를 제시부라고 볼 수 있다.

전개부는 C단조로 조성이 바뀌고 첫부분에서의 클라리넷의 변형된 선율이 시작된다 (5:21). 앞에서 나왔던 스타카토, 액센트처리와 8분쉼표로 이루어진 힘찬 힘찬 악상이 출현하고 음량이 줄어들면서 이 곡의 첫 번째 주제음형이 바순과 낮은 음형의 현악기로 연주된다 (6:15).

곧이어 앞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을 조금씩 변형하여 다시 보여주는 재현부가 이어진다. 첫 번째 학생곡이 아주 힘차게 연주되고 (7:11), 두 번째 학생가가 아름답게 이어진다 (7:30). 이 선율은 목관악기의 대화로 계속되고 (7:50) 2/4박자로 바뀌면서 경쾌한 세 번째 학생가의 대환성이 나온다 (8:46). 이제 네 번째 학생가인 "Gaudeamus igitur"'에 바탕을 둔 코다로 넘어가서 (9:00) 32분음표로 빠르게 달리는 듯한 바이올린 음형이 끝까지 계속된다. C장조의 밝은 느낌의 코다는 젊은이의 감격의 절정을 나타내는 듯하고 강한 화음의 연속으로 힘차게 마무리된다.

디스코그래피

고클래식 디스코그래피

음악 다운로드

고클래식 WAV파일 다운로드 서비스

출처

베이식 클래식

개인 도구
이름공간

변수
행위
둘러보기
도구
다른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