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교향곡 4번 E단조 op. 98
역사
- 작곡 연도: 1884년 여름(착수), 1885년 여름(완성)
- 작곡 장소: 슈타이어마르크의 뮈르츠실라흐(Mürzzuschlag)
- 계기: 작곡가와 바그너파의 대립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작곡가는 자신의 역량을 다해 이전 자신의 음악적 성과를 이을려고 노력함. 각각의 해마다 2악장씩 완성하여 다른 교향곡들에 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됨.
- 출판: 1886년 짐로크 출판사
- 초연 연도: 1885년 10월 25일
- 초연 장소: 마이닝겐 궁정극장
- 초연자: 작곡자 자신의 지휘, 마이닝겐 궁정관현악단.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플루트 2(제2는 피콜로와 겸함), 오보에 2, 클라리넷 2(A조, 3악장에서는 C조), 바순 2, 콘트라바순, 호른 4, 트럼펫 2, 트롬본 3, 팀파니, 트라이앵글, 현 5부
악장 구성
- I. Allegro non troppo. E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 - 서주가 없으며 제시부의 반복 지시도 없음.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으로 8도가 중복되는 제1주제가 제시됨. 목관악기는 3도 진행으로, 첼로와 비올라는 상행하는 아르페지오로 연주됨. 이후 제1주제의 후반 하행 음계풍의 선율이 비올라와 목관악가의 선율로 등장함.
- - 제2주제는 B단조로 목관악기가 제2주제 제1악구를 제시함. 뒤따르는 호른과 첼로의 선율은 제2주제 제2악구를 구성함. 3도 음정을 하행하는 가운데 저음현과 목관의 반주가 이어짐.
- - 코데타 부분은 현의 피치카토로 제1주제의 동기를 제시하면서 시작함.
- - 발전부는 목관악기와 현악기로 제1주제를 연주하면서 시작함. E단조로 조성이 변화된 뒤에, 제1주제의 서주와 비슷한 선율로 진행함. 후반부에서는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이 선율을 연주하면서 조성을 바꿈.
- - 재현부는 제시부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함. 코데타 이후 코다로 진행하며 호른과 저음현악기로 제1주제의 동기가 다시 연주됨. 코다는 제1주제를 기초로 선율이 구성됨.
- II. Andante moderato. E장조, 6/8박자, 발전부가 없는 소나타 형식.
- - 호른과 목관악기로 서주 형식의 선율이 시작함. 기본음(E음)과 제2도음(F음)을 이용한 프리기아 선법(E-F-G-A-B-C-D-E)을 사용하고 있지만 A-B음을 생략하여, 변화를 주고 있음.
- - 제1주제는 바이올린의 피치카토와 클라리넷의 선율로 프리기아 선법이 사용됨.
- - 재현부는 비올라가 제1주제를 반복함. 이후 바이올린도 변형된 제1주제를 연주함.
- - 경과부는 셋잇단음은 현악기로 연주되면서 제2주제가 대위법적으로 연주됨.
- - 코다는 제1주제가 다시 사용되면서 악장이 끝남.
- III.Allegro giocoso. C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 - 일반적인 3박자의 스케르초가 아님.
- - 제1주제의 투티는 여러 형태로 변형되면서 등장함. 대조적으로 제2주제는 바이올린이 G장조로 제시함.
- - 발전부에서는 제1주제만 사용됨. 목관악기로 제1주제가 연주된 뒤에 재현부로 넘어감.
- - 재현부는 바순과 호른이 템포가 느려지면서 연주됨. 제2주제는 제시부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함.
- - 코데타도 제1주제를 중심으로 변화함. 코다는 제1주제를 팀파니의 연주로 시작함.
- IV. Allegro energico e appasionato. E단조, 3/4박자, 파사칼리아(샤콘느).
- - 상행음계 형식의 주제가 사용됨. 관악기로 제시된 뒤에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 연주됨. 전체적인 형태는 소나타풍의 형식으로 구성함.
- - 11변주까지는 소나타의 제시부에 해당함.
- - 주제는 저음현악기로 제시하며 제1변주는 바이올린이 연주함. 제2변주는 목관악기로 연주함. 제3변주는 바이올린과 금관악기로 구성됨. 제4변주는 제1바이올린으로 연주함.
- - 제5변주와 제6변주는 저음현악기 중심으로 진행함. 제7변주는 저음현악기 연주 이후에 바이올린과 목관악기의 연주가 이어짐. 제8변주는 바이올린과 목관악기로 구성됨.
- - 제12변주부터 제23변주까지는 발전부에 해당함.
- - 제12변주는 플루트가 3/2박자로 연주함. 제13변주에서는 E장조로 조성이 변화함. 제18변주는 관악기와 저음현악기가 대위법적으로 진행함. 제19변주는 스타카토가 사용된 현악기와 관악기로 연주됨.
- - 제24변주에서는 주제가 다시 등장하여 재현부의 형태를 띰. 제25변주는 오보에와 바이올린으로 제2변주의 선율을 연주함. 제26변주부터 29변주까지는 클라이맥스가 지나간 후 부드러운 선율이 이어짐.
- - 제30변주는 저음현과 바이올린이 카논형태로 진행함. 코다는 다시 주제를 사용하면서 곡을 끝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