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딘: 교향곡 1번 E flat장조
역사
- 작곡 연도: 1862년 발라키레프의 제자가 된 후 얼마되지 않아 발라케레프의 권유로 작곡에 착수하여 1866년 말경 완성을 통보하였으나 실제 완성의 시기는 그 이후로 추정
- 작곡 장소: 페테르스부르크
- 가사/대본/원작: 내용 없음
- 출판/판본: 4손 연탄 악보, 1875년 베셀 출판사
스코어, 1882년 베셀 출판사
- 헌정, 계기: 보로딘의 음악적 역량을 간파한 발라케레프의 권유로 작곡에 착수
- 초연 연도: 비공개 초연은 1868년 2월 러시아 음악 협회의 비공개 시연회 (파트 악보에 문제점이 있어 연주?
- 초연 장소: 페테르스부르크 러시아 음악협회 제 3 회 연주회
- 초연자: 밀리 바라키레프의 지휘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플루트 2, 오보에 2, 잉글리시 호른, 클라리넷 A 2, 클라리넷 B flat 2, 파곳 2, 혼 E flat 4, 혼 D 4, 팀파니, 현 5부
악장 구성
- 1악장Adagio. Allegro, E flat장조, 소나타 형식
E flat의 화음이 울리는 가운데 서주의 선율이 저음 악기의 유니즌으로 연주되며 곡이 시작. 이 주제는 그대로 조성을 바꾸어 템포를 알레그로로 빠르게하여 제 1 주제가 됨. 특히 ♩ ♪♪♩의 리듬 동기는 악장 전체에 나타나는 움직임. 아다지오의 서주가 알레그로로 바뀌면 주부가 되는데 혼과 클라리넷이 앞서고 현악기가 리듬을 타고 진행. 강조된 통주리듬 후 제시부가 개시. 제 1 주제는 제 2 바이올린으로 시작하여 제 1 바이올린, 첼로를 거쳐 오보에, 클라리넷으로 진행. 화성과 리듬을 강조한 경과부를 지나 대조적이고 서정적인 제 2 주제가 오보에로 제시. ♩ ♪♪♪♪♩로 된 리듬이 제 1 주제와 관련성을 맺음. 전개부에서는 제 1 주제의 첫머리의 싱코페이트된 리듬과 통주 리듬, 2 주제에서 파생된 선율과 1 주제의 후반 악구가 결합되는 모습을 보이며 정점을 이룬 후 다시 변하여 메노 모소로 제 2 주제가 회상. 지속적인 통주 리듬에 의해 다시 분위기는 변하여 최초의 템포가 되면 제시된 모든 요소적 동기들이 되풀이 됨. 다시 한번 강한 화음이 전개부와 재현부의 경계를 마련하고 제시부와 거의 같은 경과로 제 1, 2 주제가 재현. 코다에서는 두 주제를 간단히 회상한 후 리듬 동기로 고조되어 아니마토 아사이로 정점을 이루고 템포를 유지하며 조용하게 종결.
- 2악장 Scherzo. Prestissimo, E flat장조
현악기의 스타카토로 경쾌한 화음 가운데 저음부에 선율은 반음계적 하강. 이어서 플루트의 음계적 하강의 음형이 나타남. 반복된 후 새로운 음형이 여러 악기에 의해 인계되어 연주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감. 분위기가 일변하여 민요적 선율과 화성이 나타나고 반복 후 1부의 반복을 거쳐 코다로 연결.
- 3악장 Andante, D장조
길게 늘인 지속 저음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주제가 폭 넓게 연주. 동앙적 색채가 강함. 잉글리시 혼과 클라리넷 A조를 사용.
- 4악장 Allegro molto vivo, E flat장조, 소나타 형식
1악장과 진행이 유사. 현악기의 유니즌으로 제 1 주제가 힘차게 제시. 리듬이 강조 된 진행. 제 2주제는 대조적이고 선율적이지만 1악장과 마찬가지로 전개부에서 유사성이 부각. 제시부는 고전적인 소나타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전개부에선 제 1 주제와 제 2 주제가 병행적으로 전개. 재현부는 마에스토소가 되어 제 1 주제는 확대되어 재현되고, 제 2 주제를 지나 그 것을 확대시킨 코다에 의해 종결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