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른: 현악 4중주를 위한 5개의 악장 op. 5
역사
- 작곡 연도: 1909년 완성함. 1929년 현악 합주판으로 편곡함.
- 작곡 장소: Wien
- 출판/판본: 1922년 Wien의 Universal 출판사. 1930년 현악 합주판
- 헌정, 계기: 쇤베르크에게서 사사한 후 "파사칼리아"를 발표하였지만 그때까지는 조성 형식의 음악임. 이후 이곡을 통해서 무조적인 작곡 형식을 완성함. 이와 비슷한 시기에 다른 빈 악파들과 마찬가지로 무조적인 작곡 양식으로 모두 전환함. 짧은 형식이지만 간결하고 함축적인 내용을 포함함. 현악 합주판으로 개정한 곡은 각 성부가 좀더 세분화되고 더욱 복잡한 양식을 갖춤.
- 초연 연도: 1910년 2월 8일.
- 초연 장소: 바트 이슈르(Bad Ischl)
- 초연자: 작곡자 지휘
악기 편성
- -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 현악 합주판
- - 현5부
악장 구성
1악장 Heftig bewegt(격렬한 움직임으로)
- - 시작 부분은 매우 격렬한 음으로 구성됨. 이후 12음 기법으로 곡이 진행되는 동기와 음형이 나열됨.
- - 처음에는 제2바이올린과 첼로로 제시되는 동기 C - C sharp 이 중심으로 진행함.
- - 이후 제1바이올린이 제시하는 음형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
- - 또 하나의 중요한 동기는 제7마디 이후에서 제시되며 다소 늦은 템포로 구성됨. 전곡은 이 2개의 주제로 구성됨.
2악장 Sehr langsam(매우 느리게)
- - 매우 느린 곡으로서 작곡가 특유의 피아니시모 악장임.
- - 비올라의 독주로 시작하여 전곡에 걸쳐서 약음기를 단 피아니시모의 음과 피아니시시모의 음이 중심으로 진행됨.
3악장 Sehr bewegt(대단한 움직임으로)
- - 2악장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빠른 템포의 악장을 배치시킴.
- - 첼로가 피아니시시모의 낮음 음으로, 피치카토를 진행하면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리듬이 대조적으로 연주함.
- - 피아니시시모에서 포르티시모까지 다양한 셈여림으로 진행함.
4악장 Sehr langsam(매우 느리게)
- - 다시 대조적인 템포로 느리게 시작함. 구조적인 템포의 완급 조절을 위해 배치됨.
- - 약음기를 사용하여 여린 음으로 진행함.
- - 폰티첼로, 피치카토, 플래절렛 등의 다양한 음색을 변화시킴.
5악장 In zarter Bewegung(부드러운 움직임으로)
- - 약음기를 단 첼로의 피아니시모로 시작함.
- - 3번째 마디부터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피아니시시모의 화음이 이어지고, 다시 첼로의 오스티나토 위에 4분음표와 8분음표가 핵심으로 진행함.
- - 10번째 마디부터 폰티첼로의 트레몰로, 피치카토으로 음색의 변화를 이끌어내며 리듬도 새롭게 구성됨.
- - 이후 종결 부분에서는 첫머리의 F sharp - B 음정으로 변화화면서 곡을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