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운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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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작곡: 1861~1862년
  • 대본: 이탈리아어 - Francesco Maria Piave (초판), Antonio Ghislanzoni (개정판)
  • 출판 1863년 밀라노의 리코르디 출판사
  • 헌정: 러시아 황실 오페라 극장의 의뢰로 작곡
  • 초연: [초판] 1862년 11월 10일 (페테르부르크 황실 오페라 극장), [개정판] 1869년 2월 20일 (밀라노 스칼라 극장)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 돈나 레오노라 (소프라노) -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알바로를 사랑하다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을 시작으로 험난한 운명과 마주하게 됨
  • 돈 알바로 (테너) - 총기 오발사고로 사랑하는 레오노라의 아버지를 죽게하고 레오노라와 헤어진 후 좌절하여 살아감
  • 돈 카를로 (바리톤) - 아머지를 죽게한 여동생과 그의 애인에게 복수하고자 그들을 찾아 헤에임
  • 프레치오질라 (메조 소프라노) - 점쟁이 집시 여성으로 주인공들의 불안한 운명을 예시하고 조언
  • 과르디아노 신부 (베이스) - 세상의 눈을 피해 찾아온 레오노라와 알바로를 각각 은신시켜주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알지 못함
  • 프라 멜리토네 (베이스) - 불평이 많은 수도사
  • 칼라트라바 후작 (베이스) - 레오노라와 카를로의 아버지


피콜로, 플루트2, 오보에2, 클라리넷2, 베이스 클라리넷, 파곳2, 호른4, 트럼펫2, 트럼본3, 튜바, 팀파니, 큰북, 작은북, 하프2, 오르간, 현5부 (무대위에서 작은북4, 트럼펫6)

막/장면 구성

제 1 막

레오노라는 잉카제국의 왕족인 알바로와의 사랑을 반대하는 아버지의 권고로 시골 별장에 머물고 있다. 저녁 인사를 하기위해 딸의 방을 찾은 아버지의 다정한 모습에 알바로와의 야반도주를 준비하던 레오노라는 슬픔에 잠겨 있다.

알바로가 말을 타고 찾아와 함께 떠나감을 기뻐하며 길을 떠날 것을 제촉하자 레오노라는 아버지 생각에 망설인다. 이런 모습을 본 알바로는 레오노라의 사랑이 식었다 생각하고, 이러한 태도에 놀란 레오노라는 다시 사랑의 맹세를 하며 함께 가겠다고 한다.

떠나려는 레오노라와 알바로 앞에 칼라트라바 후작이 칼을 들고 나타나고 실랑이를 벌이다 총기 오발로 칼라트라바 후작은 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딸과 이방인을 저주한다.

제 2 막

제1장

돈 카를로는 여동생과 돈 알바로를 잡기 위한 여행 중에 한 주점에 머물면서 남장한 여동생과 마주치고 의심스럽게 여기며 그 뒤를 캔다. 집시 여자 프레치오질라가 등장하여 사내들이게 전쟁에 참전할 것을 동요하고, 돈 카를로의 운명을 직감하고 경고한다.

돈 카를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친구의 일 인양 빗대어 사람들이게 말하고 이미 진실을 알고 잇는 프레치오질라는 거짓말하는 카를로를 비웃는다.

제2장

주점에서 카를로의 눈을 피해 바위산 속의 수도원 앞에 도착한 레오노라는 알바로가 아직 살아 있고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슬퍼한다.

레오노라는 수도원장을 만나 여생을 신을 섬기며 살겠으니 머물 수 있게 해 달라 청하자, 수도원장은 수녀원으로 갈 것을 권유하며, 카를로의 추격을 두려워하는 그녀는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수도원 근처에 있는 작은 동굴에서 지내는 것을 허락받은 레오노라는 외부와의 모든 접촉을 끊고 수도원에서 보내주는 최소한의 식량만으로 기도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제 3 막

제1장

레오노라와 떨어져 홀로 도망친 알바로는 이탈리아 사관으로 참전 중으로 레오노라가 죽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도 전사하여 그 뒤를 따르고 싶어 한다. 우연히 카를로를 곤경에서 구해주게 되면서 서로의 신분을 모른 체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다.

전투 중에 큰 부상을 입게 된 알바로는 카를로에게 비밀이 들어있는 상자를 건네며 자신이 죽으면 상자를 열지 말고 그대로 태워 달라며 부탁을 하고 치료를 받으러 떠나자 카를로는 상자를 열어 모든 사실을 알고 복수를 다짐한다.

제2장

몸이 완쾌된 알바로에게 카를로는 결투를 신청하고 모든 이야기를 알게 된 알바로는 레오노라가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결투는 주변의 병사들에 의하여 제지되고, 알바로는 불운한 운명을 한탄하며 수도원으로 떠난다.

진영에 모인 병사들과 여인들 사이로 프레치오질라는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아준다. 스페인에서 온 수도사는 이 광경을 보고 설교를 시작하자 이탈리아 병사들은 그를 쫓아버린다.


제 4 막

제1장

수도원 안뜰에서 멜리토네는 빈민들과 실랑이하며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빈민들은 라파엘 신부 (돈 알바로)의 성품을 칭찬하고 멜리토레는 이에 불쾌해하며 사람들을 쫓아낸다. 소동이 있은 후 과르디아노 신부가 멜리토네에게 좀 더 상냥하게 사람들을 대하라고 권하자 멜리토네는 라파엘 신부가 혼혈이거나 인디언일 것이라며 비꼰다.

이때 카를로가 라파엘 신부를 찾아오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각자 복수와 용서를 이야기한다. 카를로의 심한 모욕에도 평정을 지키던 알바로는 따귀를 맞은 후 격노하여 결투를 받아드린다.

제2장

바위산 동굴 앞, 레오노라가 알바로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며 신께서 자신의 목숨을 거두어 주기를 기도한다. 인기척을 느낀 레오노라는 동굴 속 암자로 들어가 문을 잠근다.

카를로는 피 묻은 칼을 들고 나타나 암자에 있는 레오노라에게 죽어가는 이의 마지막 고해성사를 들어 달라 간원하여 그토록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된다. 재회의 기쁨도 누릴 순간 없이 죽어가는 카를로의 소식을 전해들은 레오노라는 카를로가 쓰러진 곳으로 달려가고 카를로는 마지막 힘을 다해 레오노라를 칼로 찌른다.

종소리를 듣고 달려온 과르디아노 신부와 알바로 앞에서 레오노라는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잔인한 운명과 신을 저주한다던 알바로에게 과르디아노 신부는 그녀를 위하여 기도하라며 타이른다. 레오노라는 알바로에게 먼저 천국에서 기다리겠노라 말하며 조용히 숨을 거둔다.

한글 대본

  1. 한글 대본 1
  2. 한글 대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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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1. 곽근수의 음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