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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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방황하는 화란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화란'은 홀랜드(네덜란드)의 한자 음역어.

1842년 생애 최초로 성공했던 오페라 "리엔치"을 잇는 그의 2번째 성공작.

역사

  • 작곡 연도: 1841년 여름 완성
  • 작곡 장소: 파리 근교 뮈동의 셋집
  • 대본: 리하르트 바그너 (독일어)
  • 헌정, 계기: 하인리히 하이네의 "폰 슈나벨레보프스키의 회상"과 하우프의 "유령선 이야기"를 참조하여 작곡가가 창작함.

1839년 7월 파리에서 8월 런던으로 가는 항해 도중 폭풍우를 만나 노르웨이 산드비케에서 머물었던 것을 소재로 작곡함.

  • 초연 연도: 1843년 1월 2일
  • 초연 장소: 드레스덴 국립 오페라(Semperoper)
  • 초연자: 작곡가 지휘

성악가/등장인물

  • 네덜란드인 선장 The Dutchman, (베이스-바리톤)
  • 달란트 a Norwegian sea captain, 노르웨이인 선장 (베이스)
  • 젠타 Senta, 달란트의 딸 (소프라노)
  • 에리크 Erik, 사냥꾼 (테너)
  • 마리 Mary, 젠타의 유모 (콘트랄토)
  • 달란트의 조타수 Daland's steersman (테너)

그외 노르웨이인 선원들, 네덜란드인의 선원들, 아가씨들, 마을 사람들 (합창단)

간략한 줄거리

자신을 죽도록 사랑하는 여인을 찾을 때까지 영원히 항해하도록 저주받은 한 네덜란드인이 젠타라는 노르웨이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젠타가 그를 배신했다고 생각했을 때 그녀는 바다에 몸을 던져 자신의 사랑을 증명해 보인다는 이야기.

막/장면 구성

1막

노르웨이 배의 선장인 달란트는 폭풍우를 만나 표류를 한 끝에 노르웨이 해안가에 도착한다. 달란트는 이 해안가에서 저주받은 네덜란드인과 접촉하게 된다. 이 네덜란드인은 옛날에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악마에게 구원을 요청한 이유로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바다를 헤메다가 7년마다 한 번씩 육지에 올라와서 자신을 구원해 줄 여인을 찾아야만 하는 신세를 한탄한다. 네덜란드인은 달란트에게 숙박을 요청하면서 많은 재물을 줄 것이라고 약속을 한다. 네덜란드인은 달란트에게 딸이 있다는 말을 듣고서는 딸 젠타와의 결혼을 신청하였다. 이에 달란트는 큰 재물에 눈이 멀어 이를 허락하고만다.

2막

고향으로 돌아온 달란트는 젠타에게 네덜란드인과의 결혼을 이야기하고서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 둘은 달콤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3막

항구에서는 선원들이 모여서 함께 술을 마시면서 즐겁게 합창을 부르고 있었다. 젠타를 사모하는 에리크가 젠타에게 사랑을 호소하는 카바티나를 불렀다. 그 노래를 듣자마자 네덜란드인은 젠타의 정절을 의심하면서 혼자서 출항하기로 결심한다. 젠타는 그가 저주에 걸렸다는 사실과 그 저주는 오직 죽음을 각오하며 진실한 사랑을 맹세하는 여성에 의해서만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그녀가 그의 저주를 풀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였다. 젠타는 네덜란드인에게 영원한 사랑과 정절을 맹세하면서 절벽 위에서 몸을 던짐으로써, 마침내 네덜란드인의 영혼을 구해낸다. 그 둘의 영혼은 붉은 노을의 바다를 배경으로 함께 승천한다.

한글 대본

대본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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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1. 간략한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