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 교향곡 3번 A단조 op. 56 "스코틀랜드"
- 장르: 교향곡
- 작곡가: 멘델스존 (MENDELSSOHN)
- 작품명: 교향곡 3번 A단조 op. 56 "스코틀랜드" (Symphony No. 3 in A minor op. 56 "Scottish")
역사
- 작곡 연도: 1829년 착상 ~ 1842년 1월 20일 완성
- 작곡 장소: 로마, 베를린
- 헌정, 계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에게 헌정됨. 전악장이 형식적으로는 독립적이지만 쉬지않고 연주하며 속도 지시어와 함께 곡의 성격 지시어도 함께 덧붙임.
- 초연 연도: 1842년 3월 3일
- 초연 장소: 게반트하우스, 라이프치히
- 초연자: 작곡가 지휘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4(C조와 E조 각2), 트롬본 2, 팀파니, 현 5부
악장 구성
- 1악장 Andante con moto(3/4박자) - Allegro un poco agitato(6/8박자) - Assai animato, A단조, 서주를 지닌 소나타 형식. 서주 주제는 오보에, 비올라, 클라리넷이 연주함. 주요부 제1 주제는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의 피아니시모로 제시됨. 제2 주제는 딸림조인 E단조로 제시됨. 발전부는 제1 주제로 시작하여 제2 주제까지 발전시킴. 재현부는 일반적인 소나타 형식을 따름.
- 2악장 Vivace non troppo, F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제1 주제와 제2 주제는 스코틀랜드 민속 리듬을 차용함.
- 3악장 Adagio, A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D단조의 9마디 서주로 시작함. 제1 바이올린이 제1 주제를 제시함. 제2 주제는 호른, 클라리넷, 바순이 연주함.
- 4악장 Allegro vivacissimo(A단조, 2/2박자) - Allegro maestoso assai(A장조, 6/8박자), 소나타 형식. 제1 주제는 바이올린의 하행음계를 중심으로 진행함. 제2 주제는 오보에가 제시함. 이후 일반적인 소나타 형식을 따라 진행됨.
해설
[1] 1829년 봄, 20세의 멘델스존은 생애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했다. 런던에서 그는 대단한 환호를 받는 피아노 연주자로 등장했으며 자신의 작품을 지휘하는 작곡가로서도 자기를 소개했었다. 그리고나서 7월에는 북부 하이랜드를 여행하기 위해 처음으로 에딘버러를 방문했었다. 이 스코틀랜드의 수도에서 베를린의 그의 가족에게 편지를 썼다.
- "오늘 어두워지는 황혼속에서 메리 여왕이 살고 사랑했었던 홀리루드의 궁전에 갔었다. 그곳에는 문 앞에 나선형 계단이 있는 작은 방이 있다. 그곳은 그들이 올라가서 방안의 리치오(메리 여왕의 이탈리아인 비서, 역주)를 찾아 밖으로 끌어냈던 곳으로, 방 3개를 떨어진 곳에 그가 살해된 어두운 구석이 있다. 옆의 예배당은 지붕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풀과 담쟁이덩굴만 무성히 자라 있다, 바로 그 부서진 제단에서 메리는 스코틀랜드의 여왕 자리에 올랐었다. 그곳의 모든 것이 파괴되고 황폐화되었으며 마른 하늘 아래 들어났다. 나는 오늘 그곳에서 스코틀랜드 교향곡의 시작을 발견했다고 믿는다."
1829년의 처음 스케치로부터 교향곡의 완성까지에는 거의 13년이 걸렸다.
교향곡 3번을 위해 멘델스존은 독창적인 구성을 고안해냈다. 교향곡은 한 덩어리로 되어 있다: 4개의 악장은 악장들 사이에 분위기를 망치는 휴지기들을 없애기 위해, 중단없이 연주한다라고 멘델스존이 존 게오르크 드로이센에게 편지를 썼었다. 교향곡의 4개의 부분들은 확장된 서주부와 빠른 1악장, 발전된 스케르초, 느린 3악장 그리고 피날레로 구성되었다. 피날레는 원래 Allegro guerriero “용맹하게”라고 지시되었으며 Allegro vivacissimo로 시작하여 Allegro maestoso assai로 의기양양하게 확대되면서 끝난다.
Helge Grünewald (해설: 고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