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음악: 수제천
- 장르: 국악
- 작곡가: 미상
- 작품명: 수제천 (壽齊天 Sujecheon)
흔히 정악의 백미로 꼽히는 곡. 궁중음악의 대표적인 곡으로 본래 이름은 정읍(井邑)이다.
'수제천'이라는 이름은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한다.[1]
역사
- 문헌: '정읍'은 '고려사'의 기록에 의하면 백제 시대의 노래이고, 그 가사는 '악학궤범'에 실려 있다.
'정읍'이란 곡명의 음악은 조선 영조때 만들어진 악보인 '대악후보'에도 전한다.
- 유래: 위의 문헌에 수록된 내용을 토대로 한 '정읍'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백제 때 전라북도 정읍 지방에 살던 상인이 먼곳으로 갔다가 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가 고개에 올라 남편의 밤길을 염려하며 지어 부른 노래가 '정읍'이라고 전한다.
- 고려시대: 궁중무용인 무고에 차용되어 춤추는 기녀들에 의해 불렸다
- 조선시대: 궁중 뿐 아니라 지방의 관아에서도 연주된다. 조선 초기까지 관현악의 반주와 노래로 불리던 '정읍'은
가사가 빠지고 순기악곡으로 변화되어 오늘에 이른다.
악기 편성
향피리, 대금, 소금, 해금, 아쟁, 좌고, 장구, 박
구성
전 4장. 1~3장의 끝 장단은 피리와 타악기가 쉬고 대금, 소금, 해금, 아쟁으로만 연주하는데 이를 여음이라고 한다.
1장
계면조. 남려(=A)를 주음.
2장
계면조. 남려(=A)를 주음. 1장과 선율과 구조가 같다.
3장
3장의 앞부분은 조를 바꾸기 위한 경과부이고, 3장의 뒷부분은 초장의 뒷부분을 4도 위로 높게 변주하여 연주한다.[2] 3장 뒷부부는 태주(=F) 주음의 계면조.
4장
단 2장단으로 이루어진 4장은 임종(=B flat)으로 마친다.
외부 링크
출처
- ↑ http://www.egugak.go.kr/learn/userpage/app/zu_app_01.html
- ↑ 국악의 향연 5 (김영운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