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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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음악 (Atonal music)

넒은 의미로 으뜸음이 없는 모든 음악을 지칭한다. 약 1908년 이후 현재까지에 작곡된 음악에서 찾을 수 있다.

조성이란 개념은 으뜸음을 포함한 장조나 단조의 7음 음계에서 성립되며 여기에 주요 3화음에 의한 기능화성이 중심역할을 하지만 무조음악에선 이런 음과 음 사이의 기능적 질서체계들이 해체되어진다.

이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드뷔시의 작품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등에서 전통적인 음계, 조성, 이를 바탕으로한 화성법을 기피하는 작곡기법이 시도되었기에 무조주의로의 진화는 당연한 귀결로서 인식될 수 있겠다.

좁은 의미로는 조성 음악도 아니고 음렬 음악도 아닌 12음기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작곡된 신빈악파의 무조음악을 뜻하기도 한다. 쇤베르크의 대표작들 중 이러한 무조주의 음악으로는 "3개의 피아노곡" op. 11 (1908), "달의 피에로" op. 21 (1912)를 들 수 있겠다.

외부 링크

  1. 위키피디아 영문